점점 따듯해지는 날씨에 외출이 잦은 요즘. 혼자서도 카페를 찾는 일이 많아졌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최근 방문한 당산역 카페 맨홀커피를 소개하고자 한다. 마치 이곳이 영국인것같은 인테리어와 다시금 발길을 이끄는 독특한 커피맛으로 단골가게기 될것같은 카페이다. 당산역에서 도보로 5~7분정도 거리에 있는 아파트 상가내에 지하에 이런 특별한 공간이 있을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 이태원이나 한남동에 자리잡고 있을법한 영국이 생각나는 인테리어와 직원분들의 에티튜드, 한쪽 벽면을 가득채운 책장부터 식기와 종이 빌지까지... 컨셉에 충실하다 못해 손님마저 이 분위기에 취할것 같은 느낌을 주는 가게이다. 필자가 방문했을때가 평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꽤 많았었다. 기존에 많이 보던 스타일이 질려 새로운곳으로 가고 싶다면 이 카페를 적극 추천한다.
맨홀커피
@manhole_coffee
A.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247 (당산역 9번 출구 근처)
D. 화 -일 / 11:0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맨홀크림라이트 7500 / 애플파이 5000
이제 막 오픈한지 6개월된 이 가게는 벌써 입소문을 타고 방송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좋다. 맨홀커피는 뚜겅을 열고 지하세계로 들어오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는 의미라고 한다.필자는 뒷쪽 주차장쪽문을 이용했다, 간판부터 내려가는 입구까지 18세기 유럽 황실느낌이 물씬난다. 내려가 보면 70평 규모의 지하공간이 펼쳐진다. 짙은 브라운의 가구들과 은은한 빛을 내는 샹들리에와 으로 채워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준다.
맨홀크림
이 카페 시그니처 메뉴인 커피는 light와 night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아마레또 리큐르(술)가 들어가면 night / 안들어가면 light이다. 쉽게 얘기하자면 아인슈페너의 커피이다. 필자는 술이 안 들어간 light를 선택했고 맛을 표현하자면 에피 오니아 코케 허니 G1 내추럴 원두로 내린 스페셜티 원두가 들어가 살짝 산미가 있으며 위스키 맛이 감돌고 위에 크림은 보통의 플랫화이트보다 많이 단편이다. 추가로 시그니처 라인에는 맨홀 커피가 있는데 , 아몬드 살구향이 나는 커피이다. 그 외에도 독일 유명 티브랜드의 차들도 있다. 커피 부분을 먼저 마셨을 때 처음에는 살짝 당황스러웠다. 분명 술이 안 들어간 걸로 시켰는데도 살짝의 위스키 맛이 감돌았기 때문이다. 맨홀 커피를 시키면 초콜릿이 함께 제공된다 하니 다음번에는 맨홀커피를 먹어봐야겠다.
가게 내 분위기는 고풍스럽다. 마치 해리포터가 생각나기도 한다. 맨홀이란 이름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빠진 맨홀 구멍이 연상되기도 한다. 한쪽 벽면에는 책장으로 채워져 있다. 위쪽 책장은 올라가고 싶지만 올라가는 계단이 없는걸 보아 인테리어인듯하다. 책장은 위쪽에는 인테리어용으로 보이는 책들도 있지만 손이 닿는 곳에는 읽을만한 책들이 다양한 카테고리로 놓아져 있다. 커피 먹으러 왔다 독서도 하게 되는 인테리어다. 또한 영사기를 통해 고전영화 또는 음악을 틀어주신다. 매장 내부가 넓어 테이블 간격이 넓고 편안히 머무르기 좋다. 소파 자리도 있어 삼삼오오 모여 오기도 좋은 곳이다.
직원분들도 클래식한 느낌에 검은색 넥타이와 검은색 앞치마를 두르고 커피에 관해 조언과 추천을 잘해주신다. 메뉴는 많지 않지만 그 맛이 독특하다. 같이 주문한 빵은 메뉴판이 딱히 없었고 세팅되어 있는 것 중에서 골랐다. 맛은 특이하진 않았지만 커피와 적당히 어울렸다. 커피 맛이 진한 편이라 같이 어울리는 디저트류의 종류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맨홀 커피는 검색해보면 알 수 있든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평이 좋으며, 리뷰 또한 좋다. 딱히 이렇다 할 흠을 발견하기 어려울 정도로 괜찮은 카페다. 다들 그럼 즐거운 커피타임 가지시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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